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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영어! 영어! :: 2007년 12월 04일 16시 20분
아마도 내가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은 내가 살아가야 할 환경에서 영어를 듣지 아니하고 말하지 아니하고
쓰지 아니하고 살 수는 없을 것 같다.
죽자사자 매달리며 영어 공부를 한 것은 아니지만, 가끔 필요로 할 때 제대로 하지 못해 진땀나게 했던 상황들과
지지부진하게 늘지 않는 영어 실력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이젠 그만 받고 싶다는 생각이 이제는 일과 처럼
머리 속에 남아있다.
그러던 차에 영어 공부 방법에 대한 설득력 있는 글을 하나 발견했다.
무조건 책 하나 잡고 큰 소리로 소리내서 읽으란다. 이렇게 해서 두뇌를 속이는 것이라고...
죽어라 암기하면 암기한 것이 해마회라는 두뇌의 부위로 가는데 이 기억을 계속 재생시켜 주지 않으면
금새 잊어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무턱대고 외우는 것 보다는 계속 같은 것이라도 읽는 것을 반복해서
패턴화 되도록 하란다. 그러면 문장에서 패턴들을 절로 파악하게 되고 , 이 패턴의 기억이 해마회에서 전두엽과
두정엽(패턴을 기억하는 부분)으로 올라가 결국 저절로 되는 것과 똑같이 된다는 것이다.
여하튼 매일 매일 반복해서 큰소리내어 읽으라는 말에 공감이 간다.
중학교 다닐 적에 텔레비전 채널 2번의 AFKN에서 해주는 NBA와 WWF를 놓치지 않고 보곤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스콜피온즈의 Wind of change와 Holiday 테잎이 다 늘어질 때 까지 듣고 또 듣고 조금씩 흥얼거리다가
마침내는 알만한 노래가사들을 끝까지 따라 부르고 했던 기억도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마도 중학교 시절의 어지간한 영어 실력은 거기서 다 해결이 되었던 것 같다.
지금은 그런 어린 시절하고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는데 그 때처럼 그런 무한 반복 소리내기를 할 수 있을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