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the Duality : Nietzsche's The Birth of Tragedy

After I have stayed in China for a year, finally I am back. How have you been?
Fortunately, Seoul is much cooler than Tianjin, China, and I am enjoying the cool weather now. What a different experience and perception! Our feeling, perception, understanding, even interest can be different and various according to the space and the time. Did I tell you that there are wide range prices of cigarettes in China, from 200 won to 20000 won per pack? To choose a certain cigarette is not simply a problem of taste, but complicating causes such as an issue of status there. Well, we cannot just divide some phenomena or problems into two divisions, but we usually believe that there are overall big two divisions, like body and mind, man and women, etc. Here, this beautiful summer time, we will think about the dichotomies in our world and the resolving ways. As we do every summer, we will enjoy our cool environment reading, digging and discovering precious our own jewels.

Ps. For the new comers: We call our concentration on the text ‘dense reading’ that does not mean the full understanding of the text (in fact, it is impossible), but means ‘my own understanding of it, or of some tiny part of it.’

2009. 6. 26 –dr.yoon
지도교수님이 중국에서 1년간의 연구년을 마치고 돌아오신 후 다시 시작했던 랩 세미나.
친히 위와 같은 서문으로 장식 된 MAAT Book 8에서는 다시 고전으로 돌아가 <비극의 탄생>을 통해 니체와 만날 수 있었다.
서문의 요지는 이렇다. 200원 부터 2만원에 달하는 담배 한갑을 선택하는 문제 조차도  담배의 품질이나 맛과 향, 또는 개인적 취향에 따라 간단하게 선택되지 않고, 자신의 신분이나 지위 때문에 복잡하게 고려해야 하는 상황을 빗대어 사람들이 대부분 몸과 마음, 남과 여와 같은 이분법적인 구분이 가능하다고 믿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현상이나 문제가 이분법적으로 나누기 힘들다는 것이다. 결국 삶에 관해서는 항상 이중적이고, 모순과 명쾌함이 공존하는 것임에 니체의 <비극의 탄생>을 통해 그 이중적인 상황들을 들여다 보자는 것이다.

여름 방학에 공부한 책을 이제와서 다시 보려니 도저히 엄두는 나지 않고, 다만 비록 부정확할 지라도 몇가지 남아있는 기억의 흔적들을 모아서 나열해 보자면...

디오니소스 적인 것 아폴론적인 것 양극화 된 구분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의 안으로 파고드는...
그러기 위해 어느 한 쪽에서 자기 본성을 완전히 무장해제 한 채 '전치' 또는 '위장'의 방법으로 그래야 하는...
이 이중성의 너머에 인간 존재이든, 삶이든 예술이든 탐구할 만한 무구한 가치들이 있다는 것 정도?
선과 악과 같은 이분법적인 구도에 아폴론 적인 것과 디오니소스 적인 것을 대립시키고 말면, 명쾌할 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의 삶은 그렇지 않다는 것. 더군다나 예술은 더욱 더 그렇지 않다는 것. 학문 마저도 그렇게 항상 명쾌함으로부터 벗어난다는 것... 이것은  주체, 실체, 실재(the real)도 마찬가지이다.

어쨎든 이 책은 그리스 비극을 가지고 와서 논하는 예술에 관한 책인 것은 분명하고, 예술, 학문 그것은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삶의 문제와도 같은 것임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그래서 주의 깊게 기억해 두려는 문장이 있다.
니체는 "자기 비판의 시도"에서 1871년에 나온 자신의 저서 <비극의 탄생>을 어떤 '발칙한' 책으로 평가하면서 쓴 대목인데, 하지만 니체는 곧바로 보다 '냉철한 눈'을 가지고 다시 읽혀질 것을 기대한다.
"예술가의 관점에서 학문을 보기 위해서, 그렇지만 삶의 관점에서도 예술을 보기 위해서" 말이다.
내게는 이 문장이 학제간 연구로써 예술과 학문과 삶을 대하는 연구자의 태도로써도 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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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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