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강의를 시작한지 어느 새 한 학기가 다 지나갑니다.
아직 더 배워도 모자랄 만큼 많이 부족한 저인데 같은 과목 다른 반 수업을 진행하시는 경험많고 경력 많으신 앞자리 선생님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어떻게 이 한 학기를 다 채워나가게 되었네요.(이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학기 수업에서는 옆반 선생님과 함께 기말 프로젝트로 대한산업미술가협회 전국 공모전 출품을 진행했었는데요, 특선 1팀, 입선 5팀의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더 좋은 결과를 바랄 수도 있겠지만 디자인이나 예술대학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입상한 것이기에 더욱 더 칭찬하고 싶습니다. (학생들은 IT대학 미디어학부랍니다.)

공모전을 앞두고 수업시간 뿐만 아니라 두 번에 걸친 밤샘 워크샵을 통해 지속적인 아이디어 도출 싸움과 비쥬얼 퀄리티 싸움 때문에 특히나 많이 괴로웠을텐데요, 그 과정에서 중간에 공모전 제출을 포기하거나 마감 시간을 못맞춰 제출하지 못한 사태도 생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힘겹게 겪은 과정, 특히나 머리속 생각대로, 마음먹은대로 잘 되지도 않는 부족함 때문에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힘들었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기에 다 괜찮습니다.
그러한 노력들이 저의 머리에, 가슴에, 마음에 다 있기에 괜찮다고 했습니다.
이번 힘들었던 과정이 많은 생각과 경험으로 남고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믿기에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러한 믿음이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끝으로 공모전을 앞두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었는데요, 그러한 기도에 이렇게 좋은 결과로 화답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들어 쓰시는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올립니다.

특선-LeSposac 장두이,박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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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3 12:28 2007/06/13 12:28
Posted by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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