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2008년 새해는 밝았고,
새로운 계획과 마음가짐들이 아주 조금씩은 무뎌지려 할 즈음인 1월 중순의 어느날
시무식을 겸한 신년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연구실 치프께서 그릇부터 냄비, 각종 재료에 이르기까지 소고기 샤브샤브의 모든걸 다 준비해오셨습니다.나머지 사람들은 와인을 가져오거나 샐러드, 월남쌈, 부침개, 김치 등 간단한 곁들임 음식들을 한가지씩 가져와서 한바탕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이렇게 한 상을 가득히 차려놓고는 처음에는 먹는 것도 서먹서먹 하다가 금새 말할 틈도 없이 젓가락질만 난무하다가 금방 배가 불러 버렸습니다.
다들 배가 부르게되어서 인지 그제서야 서로에게 와인도 한잔씩 권하면서 맛과 향도 느끼고 이런저런 얘기들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지하 연구실에서 이 곳 6층으로 올라오게 되면 꼭 해보리라 상상만 하던 일이었는데, 이렇게 하니 참 좋습니다.
이런 좋은 공간을 마련하느라 고생하신 교수님께도 감사드리고, 누구보다도 많은 것들을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우리 치프 선생님께도 감사하고, 다같이 소중한 시간 함께 해준 연구실 식구들에게도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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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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