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깊은 산골 외롭게 홀로핀 백합화
봄날의 화사함에 홀로 피었나
세상 풍파 멋모르고 피어났다가
스쳐가는 비바람에 상처만 남아
사르르 눈을 감고 고개 숙였네
하얀 꽃잎 속에 자주빛 입술은
순결을 지키려고 숨겨져 있나
가신님을 기다리며 애를 태우다
서산에 지는 해를 바라 보면서
살며시 고개숙여 꽃잎 지우네
나 살던 고향 집 뒤 곁 우물가 화단에 핀 백합화의 향기를 그리며..
"어머니의낡은노트" 분류의 다른 글
| 개나리꽃 (0) | 2008/04/06 |
| 안개 (0) | 2008/03/14 |
| 딸기 아가씨 (0) | 2008/02/04 |
| 영상詩 사이다 (3) | 2007/06/02 |
| 석류 : 졸업식이 끝난 후 (0) | 2007/05/22 |
| 어머니의 낡은 노트 (3) | 2007/05/21 |
| 옛 봄 (0) | 2006/05/02 |
Trackback URL : http://kh7777.net/tt/trackback/128


Leave your greetings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