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는 소박형일님이 집도 가깝고 맛집들도 많아서 자주 애용하는 곳 이랍니다.
덕분에 저도 그 곳에 자주 갔더랬지요.

지난 4월에는 인천 공연 때 정말 너무나 큰 도움을 주신 스탶 몇 분들과 함께 연신내를 가게 됐는데요,
너무 좋은 안주 덕에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도무지 가게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맛집 검색에 금방 걸려나오더군요.

'목노집' 이랍니다. 이 집의 베스트 메뉴는 돼지보쌈인데요,
이렇게 생겼답니다. 기름을 쫙 빼서 반쯤 익은 듯한 돼지고기에 정!말!로! 많이 넣어서 이렇게 한 상이 나오는데요, 일단 파가 너무 많은 듯 보입니다. 파를 좋아하지 않거나 못 먹는 분들은 보기만 해도 고개를 돌릴 듯 도 하지만 이 파의 향 때문에 고소한 돼지고기를 느끼함과 질림 없이 맛있게 먹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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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보쌈의 맛도 맛이지만 이 집 분위기가 참 묘했습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제 눈에는 붓글씨로 삼행의 시를 지어 적어 넣은 것 같았습니다. 이 시들이 벽지를 대신 하듯 내부의 벽들을 온통 채우고 있었는데요, 겉모양으로 보면 지저분하기까지 할 것 같지만 왠지 모르는 운치와 분위기가 돼지보쌈과 함께한 소주의 알딸딸함과 함께 은은하게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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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9 19:23 2007/06/09 19:23
Posted by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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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ince 2007/06/10 16:21  Modify/Delete  Reply  Address

    맛있어 보이네요 ^^;
    연신내는 가본적이 없지만 함 가보고 싶어지는군요...

    근데 무슨 공연 관리 하시나요?

    • 날개 2007/06/11 16:08  Modify/Delete  Address

      첫 댓글 감사합니다.
      공연관리는 아니구요, 공연 때 일일 알바로 무대진행을 했었드랬지요. ㅋㅋ

  3. 필그레이 2007/06/10 23:10  Modify/Delete  Reply  Address

    이 집 어디...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온 집같기도하고....암튼...벽이 특이하네요...돼지보쌈....이름만 들어도...침 넘어갑니닷...ㅡㅜ 이 야밤에...야식으론 보쌈이 최곤데...허허이런...ㅡㅜ;;;;

    • 날개 2007/06/11 16:12  Modify/Delete  Address

      캬아~ 이런 침넘어가는 메뉴는 특히 밤이되면 더 땡기니 제 늘어나는 뱃살은 언제 단단히 메어둘지 걱정입니다. ㅎㅎ
      그리고 이 집은 맛대맛 인지 어딘지 TV 음식프로에 나왔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나왔을지도 모를 것 같네요.

  4. 지인양 2007/06/20 13:05  Modify/Delete  Reply  Address

    벽에 붙은 글귀들을 읽어보러 가고 싶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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