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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경복궁에 있는 민속박물관에서 전시가 있었다.
국립 민속박물관 기획전시 『소리 - 만남, 생각 그리고 추억』.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의 문턱으로 넘어오던 그 시간들을 작품 준비한다고 몸과 마음을 모두 빼앗겨버려 잃어버린 시간 같기도 한데, 조금은 여유로운 시간들이 남아있는 지금
돌이켜 보니 참 배운 것도 남는 것도 많은 전시였다.

내가 참여한 작품은 옛날 민속과 풍물이 담긴 사진들을 발광 액자 속에 넣고 센서를 달아 액자를 노크하듯 두드리면 사진 속 상황에 알맞는 옛날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 작품이다.
작품을 만들면서 표현과 기술적 해결방법들을 얻었고, 다른 작품에 대한 여러 아이디어들을 얻었다. 그리고 전통문화로써의 작품 소재와 미디어, 디지털기술의 결합에 따른 많은 논고의 여지가 있어, 문화콘텐츠와 관련된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 밖에 가끔 언론을 통해 노출되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 되었고,
함께 일을 하면서 적극적인 마인드로 물심 양면 도와주던 고마운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계속 함께 할 사람과 그렇지 않고 거리를 두어야 할 사람을 구별할 줄 알게 된 것도 감사한 일이 되었다.

이 전시는 이번달 10일까지 연장전시 한다. (http://nfm.go.kr/exhi/e1_1spe.jsp)


MBC뉴스데스크 - 데스크영상 <우리의 소리>
http://imnews.imbc.com/replay/corner/vo ··· 730.html

YTN 뉴스 - 추석 연휴 박물관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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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6 11:31 2007/12/06 11:31
Posted by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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