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성당에서 결혼하는게 유행인가요?
어제는 역삼동 성당이더니만, 오늘은 스타식스 정동 조금 아래에 있는 '작은형제회 수도원 성당'에서 있었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저랑 같은 학교에서 같이 학위과정 밟고 있는 나선생님 결혼식이었는데요,
아마도 이 성당에서 결혼식을 많이 하나 봅니다. 예전에 이 근처 지나다가 자주 본 것 같아요.

어제의 그 크고 웅장한 성당은 아니고 이름에서 처럼 '작은' 성당이었는데요,
아.. 괴롭도다. 이번 혼례미사는 중간에 공군인 신랑측의 이런 저런 이벤트성 행사가 섞여 장장 1시간 10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예식이 거행되었습니다.

특별히 예맨에서 오신 신부님이 교황의 축사를 가지고 와서 전해주는 일이 있었는데요,
음.. 신랑, 신부 모두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서 기쁨의 눈물이 가득 넘칠 법 합니다.
둘 다 엉엉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는데요, 신랑이 더 많이 운 듯 눈이 벌개졌더라구요.

아무튼 두 사람,
그토록 축복에 젖어 감동의 눈물을 흘렸듯이 그렇게 축복 속에 오래도록 행복하게 잘 살 길 기도합니다.^^

아 참 그리고 오늘도 어제에 이어 폰카로 담아왔는데요, 찍는 순간 누가 툭 치는 바람에 재밌는 사진이 되어 버렸는데요, '모션 블러'와 '뽀샤시효과'를 준 것 처럼 예쁘네요. 두 신부님이 나란히 계시는 사진도 참 보기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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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9 21:41 2007/06/09 21:41
Posted by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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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ince 2007/06/10 16:18  Modify/Delete  Reply  Address

    성당에서의 결혼식은 많이 가보지 못했지만 보기 좋은거 같더라구요...
    전 교회에서 결혼을 했지만, 교회보다 성당의 예식이 좀 더 경건한거 같기도 하고 ^^

    • 날개 2007/06/11 16:06  Modify/Delete  Address

      성당이든 교회든 예식을 성스럽게 치룰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성당 말고도 작년 5월에는 신천에 있는 '주님의교회'에서 예식이 있었는데요, 이날은 특별히 다일공동체를 운영하고 계시는 최일도 목사님이 주례를 서주셔서 그런지 하객인 저 까지도 은혜받은 것 같고 감사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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