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님이 보내주신 책이 도착했습니다.
아마도 어제 도착한 모양인데, 어제는 하루 종일 자리를 비운지라 오늘 확인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저의 '읽어서 남주자'에 선정되신 두 분께 책을 나눠드리고,
오늘은 또 다른 분으로부터 나눔을 받고 이렇게 주고 받으면서 어떤 즐거운 마음들도 함께 생기는 군요.
제가 받을 책은 <그리스인 조르바>.
언젠가 EBS에서 그리스인 조르바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인지, 이 책은 꼭 읽고 싶은 책이 되어 한동안 마음 속에 있었는데, 어느 덧 열어보지 않고서는 만날 수 없는 깊은 서랍장 속의 먼 기억이 되어버리고 말았지요. 그런데 몬스터님의 책 나눔 행사에 들렀다가 그 책을 나누고 계신 걸 보고 망설임도 없이 바로 신청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에게 이 책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오늘 이렇게 '정말로' 받고야 말았습니다.
몬스터님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책이 젖거나 손상될까봐 이렇게 두툼한 신문지로 꼼꼼하게 싸서 보내주셨습니다.

뜯어보니 책이 한 권이 아니었습니다.
특별 보너스! <나무야 나무야>도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책이 너무 낡아서 마음이 쓰였기에 다른 책 한 권을 더 넣으셨다는...
아... 책 보다도 그 마음이 저를 더 기쁘게 합니다.
이런 나눔의 행사가 자본주의 시스템내의 마케팅 수단과 개인적 욕망이 만났을 때 진행되는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다른 목적 없이 개인과 개인 사이에 마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방식의 '나눔',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 될 수 있는 실천의 하나라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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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받으셨다니 다행이예요.
근데 저기 보이는 제 글씨는 어째요 ㅋㅋㅋ (부끄^^)
감사합니다. 이렇게 마음까지도 잘 받았습니다~
부끄러워하시긴... ㅎㅎ 손글씨라 정감있고 더 좋던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