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학교 미디어학부 학생들이 졸업전시를 앞두고 1차로 교내에서 전시를 하는 날입니다.
5월에 있을 삼성동 섬유센터에서의 본격적인 졸업 전시를 앞두고 미리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 눈에 띠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학부생들의 작품이라 여전히 거칠고 실험적 단계에 머물러 있기는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네요. 대부분의 작품이 기술을 다룬 다는 점은 공통적이고, 그 기술을 활용하여 어떤 작품들로 만들어 내느냐의 본 바탕에 작품의 개념과 내용을 만들고, 관객에게 사유를 던질 수 있는 단계까지 진행이 되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직 좀 더 발전시킬 기회가 남아있으니 5월을 기다려 봐야죠.

이런 사유에 이르기까지 위장이나 환유 등의 장치 없이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지만 기술적 측면에서도 작품의 내용에서도 흥미를 던져 주는 작품이다. 재미있는 것은 여기서 실험대상으로 등장하는 영상 속의 '인간들'은 결국 죽는다. 쥐에 물려죽고, 다람쥐 첵바퀴를 돌다가 지쳐죽고, 물에 빠져 죽고, 메마른 사막에서 목말라 죽는다.



"미디어아트" 분류의 다른 글
| 진중권이 공들여 엮은 책, 미디어아트-예술의 최전선 (0) | 2009/12/23 |
| 미디어아트 전공자로서 자크 랑시에르의 조언을 구하며 (0) | 2009/12/14 |
| Robotic Chair - 예술인가? 테크놀로지인가? (0) | 2009/09/23 |
| 김연아로 인해 상기되는 것 (0) | 2008/10/28 |
| 아트센터나비-이상한글 (6) | 2008/10/09 |
| 제5회 서울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 간략한 리뷰 (10) | 2008/09/18 |
| 관객의 방백 : 뮌(mioon) (4) | 2008/02/26 |
Trackback URL : http://kh7777.net/tt/trackback/230





Leave your greetings here.
젊음에서 나오는 상상력과 잠재력이 역시 힘인 것 같아요.
벌ㅆㅓ 주말입니다. 평안한 토욜되시길 바랍니다~~
대학시절에 해 볼 수 있는 실험과 도전정신! 그냥 맨날 무슨 취업시험 준비만 하는 것보다는 훨씬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초하님도 햇살 따뜻한 주일 겸 식목일 잘 보내세요~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졸업 작품도 만드는 모양입니다.
대학 시절은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은 시기 같습니다.
열정과 도전정신을 잃지말고 사회에 진출하시기 바랍니다.
잘 보고 갑니다.
격려 감사합니다. 아직 다듬어 지지 않은 다른 작품들도 많이 있는데 5월 본 전시 때는 이 작품 이외의 다른 작품들에 대한 소개 포스팅도 올릴 예정입니다.
저희 작품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ㅎ
말씀처럼, 여전히 다듬어져야할 부분이 많아요 ^ ^
5월까지 , 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다듬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단지 흥미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
작품에 대한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그런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가야겠어요 ! ㅎ
감사합니다 ^ ^
^^* cheer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