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 미커 발(Mieke Bal)이라는 존경스런 학자가 있다.
지도교수님이 미커 발에 관해 언급한 바에 따르면, 양말의 짝이 바뀐지도 모른 채 신고 다니며, 학문에 미친듯이 열정적으로 몰입되어 있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소실적에 그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저 정도는 되어야지 라고 생각하셨단다.
그러거나 저러거나 미커 발이 Kaja Silverman의 <기호학의 주체(The subject of Semiotics)>를 입술이 마르도록 칭찬하며, "주체"에 관해 논한 <On Meaning-Making>의 2부 5장의 글 "Why I ?"를 읽다가─3년전 랩세미나 때 어렵게 읽었던 글인데, 이 글을 갑자기 왜 꺼내서 또 다시 소화해 내지도 못한채 어렵게 읽고 있는지 모르겠지만─아무튼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져서 이 글을 쓴다.
홈페이지에 가보니 그녀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http://www.miekebal.org/index.php?id=2)
Even as a child, my siblings teased me that I was always teaching. It's something I was born to do. But teaching, in my experience, is nothing like lecturing 'at' people. It is communicative; sharing the excitement of discovering how things work. Also, disagreeing seemed almost a hobby; discussion a favourite pastime. Hence, I started to teach as soon as I could, and have done so at all levels, from middle school to high school, college, university, BA, MA and PhD.어설프게나마 번역해 보면,
I always loved to focus, intensely and almost obsessively, yet I could never confine myself to a single discipline. I studied French first, then literary theory (focusing on narrative theory), and through the meanderings of my life ended up writing on the Hebrew Bible, baroque and contemporary art, cultural analysis, feminism, postcolonial thought. More recently, I have begun to make videos. First, videos on art experiences of other people; then, art films. Mostly, the videos circle around issues of migration culture.
So, if you would like to know more, you are welcome to click on any of the links and find out about the books, videos, and PhD projects I am involved in. Each link provides extensive information. I hope you enjoy the site.
- Mieke
어렸을 때 조차, 나는 항상 가르치고 있었다는 것이 내 형제들이 나를 놀리며 조롱하는 거였다. 그것은 내가 그러도록 태어난 어떤 것 이었다. 하지만 나의 경험에서 보건데, 가르친다는 것은 사람들 '에게' 강의하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소통적인 것이다; 어떻게 그것을 했는지 발견하는 희열을 함께 하는 소통적인 것이다. 또한 취미(토론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인 것처럼 보이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바로 가르치기를 시작했고,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단과대학, 종합대학, 학부, 석사, 박사에 이르는 거의 모든 단계들에서 가르치고 있다.
나는 항상 열정적이면서도 거의 강박적으로 [하나에] 집중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나는 하나의 학문에 내 스스로를 가두어둘 수 없었다. 나는 맨 처음 프랑스어를 공부했고, 그리고 나서 (서사 이론에 집중된) 문학 이론을 공부했다. 그리고 삶의 구불구불한 길목을 지나오면서 히브리어로 된 성경 쓰기와 바로크 시대 예술, 현대 예술, 문화 비평, 페미니즘, 후기식민지 사상 등의 [공부를] 끝마쳤다. 보다 최근에, 나는 비디오를 만들기 시작했다. 먼저, 다른 사람들의 예술 경험이 있는 비디오들; 그리고 나서, 예술 영화들. 최근에, [나의] 그 비디오 [작업]들은 이주 문화의 이슈들을 아우르고 있다.
자, 당신이 [나에 대해] 좀 더 알고 싶거든, 당신은 링크들중 아무거나 눌러도 좋다. 그리고 책들, 비디오들, 내가 수행했던 Ph.D [시절의] 프로젝트들을을 찾아봐도 좋다. 각 링크들은 더 많은 정보들을 [보여] 줄 것이다. 사이트를 [마음껏] 즐기길 희망하며..
- 미커
"Why I ?"를 읽으며 도발적이면서도 강한 힘이 느껴졌던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여하간 무언가 대단해 보이는 여류 학자이다. 홈페이지에는 이런 모습으로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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