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처음으로 생일 축하엽서를 작성하면서 무슨 말로 축하를 해줄까 한참 고민하다가 특별하게 해줄 말이 잘 떠오르질 않아 엽서에 동봉된 예문을 참고해서 적어보내줬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올해의 생일 축하 엽서를 보내줄 시간이 되었네요. 셰팔리는 이제 만으로 여덟살이 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벌써 초등학교 2학년쯤되고, 한글 읽고 쓰기는 거의 다 배울 때쯤 되었겠네요. 안타깝지만 셰팔리는 아직 읽고 쓰는 법을 모릅니다. 조만간 셰팔리도 읽고 쓰는 법을 배우게 되겠지요. 셰팔리의 모국어인 뱅갈어로도... 그리고 좀 더 지나면 영어로도... 조금만 더 앞을 내다보면 어쩌면 영어는 저보다 더 잘하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읽을 줄은 몰라도 축하하는 그 마음이 온전히 다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생일을 축하받으면서 사랑받는 귀한 존재라는 자존감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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